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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제약, 태국에 마약성진통제 100만불 수출
등록일2012-01-10
하나제약(대표이사 장사정)이 의약품에 대한 수출길에 나섰다. 
 
하나제약은 효성무역PG를 통해 태국에 100만불 규모의 마약성진통제 수출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.
 
마약류 의약품은 지금까지 수출이 불가능했으나, 정부의 규제 완화로 식약청 `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(일반행위의 금지)` 항목 중 수출이 삭제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.
 
수출 가능 시점은 6월 8일로 하나제약은 올 하반기 선적을 목표하고 있으며, 중동 및 남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.
 
이번 수출계약 품목은 마약성진통제 `펜타스패취`(fentanyl)이다. 하나제약은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, 이를 통해 100만불 수출 계약의 쾌거를 이룩했다.
 
`펜타스패취`는 하나제약의 자체 기반 기술 중 하나인 TTS(Transdermal Therapeutic System)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에서 두 번째로 reservoir type으로 개발하여 국내에 공급해왔으며, 주로 암환자들의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.
 
`펜타스패취`는 한 번 부착하면 3일간 약효가 지속적으로 발휘되어 사용이 편리하며, 경구 투여가 힘든 암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유용하다.